村場의 自然in~*

고향의 봄~.

村 場 2022. 4. 3. 21:18

어제는 처조카네 돌잔치로, 오늘은 앞당긴 한식 성묘로

산행을 접은 대신 고향의 봄을 담았다.

 

성묘길에 만난 청매화~.

버들개지~.

길마가지나무 꽃~.

보기에 따라 강모가 없으니 숫명다래나무 또는 괴불나무라고도 하는데,

여러 학설이 있어 그냥 대표적인 학명인 길마가지나무로... 

 

몰타공화국 여행을 준비 중인 막내를 제외한 다섯 형제가 성묘를 마친 후

점심을 함께하며 선영을 평장으로 바꾸는 일을 상의한 결과,

지금부터 차곡차곡 준비해 윤년인 2024년에 실행하는 걸로~.

 

귀로에 들른 한밭수목원에서 만난

조팝나무 꽃~.

백목련~.

무슨 꽃인지 좀 애매하네?

복사꽃~.

수양벚나무 꽃~.

돌단풍 꽃~.

수선화~.

산수유 꽃~.

벚 꽃~.

늘 푸른 대나무에 매화가 어우러진 산책로~.

진달래 꽃~.

참꽃! 아름 따다 가실 길에 뿌리오리다~~~.

***

자목련 꽃~.

소나무 군락을 비추는 봄빛~.

조팝나무 꽃과 벚나무 꽃의 어우러짐을 받쳐주는 나목들~.

목련화 동산~.

새는 알을 깨고(헤르만 헷세의 '데미안'에서),

목련은 아린을 털어내는 째지는 아픔을 겪고서야 새 세상을 만나지~.

 

현 대통령 문재인과 제20대 대통령 당선인 윤석렬의 인수인계가 이루어지고 있는데,

곳곳에서 파열음이 들리는 듯 매스컴이 시끄럽다니...

줄탁동기의 한마음으로 아름다운 대한민국의 백년대계를 설계해야 할 시점에

이 무슨 작태인지 용서가 안 된다.

 

국민통합으로 국태민안을 이룩하기를 강력히 촉구한다!

주권을 갖은 대한민국 국민의 명령이니~.

벚 꽃~.

짧지만 뜨겁게 불타오를 그들만의 잔치가 시작되나 보다!

연둣빛 꽃잎을 터트린 앞뜰의 명자나무 꽃도 몇 컷~.

 

그렇게

4월은 꽃소식으로 문을 열었고,

파란 하늘과 밝은 햇살이 빛나는 화원에서 아름다운 봄꽃들과 행복을 만끽한다.

 

내일도 오늘 같기를 소망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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