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월 9일 (토요일)
계룡산 지맥 수통골의 "도덕봉(흑룡산)을 찾았다
윈드스토퍼 주머니에 디~카와 아이젠만 가지고,,,
오늘은 아버님을 찾아 뵙기 전, 짜투리 시간을 이용한 번개산행이고
후일, 도덕봉~금수봉~빈계산 종주를 위한 사전 점검 차원이기도 하다.
빈계산 보다는 비알이 심하지만, 역시 난이도는 평이한 등산로다
수도권 산에 비해 적설량도 적어 큰 어려움은 없지만, 안전을 모토로한 산행철학은 변함이 없다.
수통골 들/날머리에 게시된 詩를 옮겨 본다
도덕봉 정상부에서 바라 본, 빈계산과 금수봉을 잇는 마루금이다
山水와 詩의 조화로움이 좋다
마지막 깔닥고개의 고목과 노송.
고스락이다. 별 특징이 없어 "흑룡산"보다는 "도덕봉"이 어울린다
계룡의 주봉을 조망할 위치인데 오늘도 하늘은 내 편이 아닌듯 싶다
하산길에 조망한 도덕봉쪽 암릉지대
여기서 뜻하는 당신은 곁지기일까? 아님 山일까/
가리울위삼거리에서 하산길에 조망한 도덕봉은 꽤 그럴듯 해보이는데 오를땐 왜 못느꼈을까?
수통골 계곡에서 본 설경
틈틈이 시심에 젖다보니 어느덧 날머리다
산책같은 산행을 마친다.
갈대와 계곡과 얼음,눈밭의 배웅을 받으며,
다음엔 도덕~금수~빈계산 종주로 수통골을 접수하리라!
100분간의 일탈에서 벗어나 본가 아버님께 문안 인사드리며,
오늘도 즐산,안산에 감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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