村場의 自然in~*

삼각산 비봉능선의 시산제.

村 場 2010. 1. 17. 20:49

2010년 1월 17일

 

경인년 첫 산행지; 삼각산 비봉능선.

           산행코스;용화1공원~쪽두리봉~향로봉~비봉~승가봉(사모바위)~청수동암문~문수봉~대남문~구기계곡.

 불광역 못미쳐 독밭골 용화 1공원을 들머리로 산행을 시작한다

성탄절 이후 매주  대소사로 2~3시간용 번개산행으로 대전 수통골 빈계산, 도덕봉, 그리고 광교산등은 올랐었지만

장비 갖추고는 오늘이 첫 산행이다.

 바위와 얼음과 눈이 골고루 반복되어 불편하기는 했지만, 큰 어려움 없이 쪽두리봉에 오른다

 쪽두리봉에서 본 서울시가!

인왕산 앞에 남산타워, 그 뒤로 청계산~삼성산~관악산이 운해위에 떠있다

이제부터 가야 할 향로봉~비봉~승가봉(사모바위)~문수봉으로 이어지는 마루금

 누구의 작품인지 참 앙증맞고 정겹다

 뒤돌아 본 쪽두리봉! 여기서 보아야 그 모양이 제대로다

 향로봉이 출입통제다. 여름이면 쓸쩍 올라 갈텐데 눈쌓인 암봉에 무리한 도전을 접는다

 비봉! 여기도 출입통제인데,,,  치기어린 산우가 당당(?)하게 진흥왕 순수비를 친구 삼고있다

 비봉과 문수봉의 조화로움!

 오늘의 소나무!  매 산행시 여러 소나무 중 선정한 친구다

 사모바위. 지방에서 원정 온 산악회가 몇팀있어 잔치 분위기다

 나도 얼마전까지는 저랬는데,,, ㅉㅉㅉ

 멀리 삼각산의 간판마담이 인사를 한다. 백운대, 인수봉, 만경대의 웅장한 모습!

여기서 잠깐 "나홀로 시산제"를 올린다.

비록 주과포도 없고 축문도 없지만 마음만은 정성을 다하여

"내남없이 더불어 무탈하고 평화롭도록 돌보아 주시옵소서!"

 통천문! 

문수봉도 통제라 청수동암문 방향으로 우회한다

 대남문. 지난 12성문 종주시에는 공사중이었는데, 말끔하게 보수하여 위용을 되찾았다

 우회한 문수봉과 부속 암봉들

 작은 빙벽이 된 고드름.

 구기 계곡의 모습이 정겹다.

비록 암봉을 우회한 산행이었지만, 경인년 첫 산행으로 손색이 없다

쪽두리봉 하산길에 한번 크게 넘어졌었지만, 배낭덕에 우측 팔꿈치에 약간 통증이 있을 뿐,,,  다행이다!

 귀가길 광역버스에서 "덕수궁 대한문" 수문장 교대식을 본다.

많은 외국 관광객이 환호하며 즐기는 모습이 보기 좋다!

 

오늘도 즐산, 안산에 감사하며 산행을 마감한다 

다음 산행을 기대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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