村場의 自然in~*

용봉~수암산에서

村 場 2015. 5. 10. 15:32

2015년 5월 9일 (토)

어제는 어버이의 날!

아버님,어머님께서 곁을 떠나셨으니 가슴만 먹먹한 날.

일찍 딸아이의 인사를 받고,

장모님께 인사도 드리고

동서와 산행도 하려고 처가로 이동~.

몇 달전에 계획했다 미뤄왔던 용봉산으로...

정감어린 소도시의 용봉초등학교를 들머리로 용봉의 품으로 들어간다.

 

코스는 용봉초교~미륵불~투석봉~용봉산~최영장군활터~노적봉~악귀봉~마애석불~용봉사

             ~병풍바위~용바위~오형제바위~수암산~세심천으로 하산예정.

 

 

적당한 암릉에 송홧가루 날리는 등로를 오르니...

 

 

 

 

 

미륵불과 석굴암에 용도사란 절인데,소유권 다툼중이라 시끄럽다. 부처의 가르침이 물욕이었나?

 

 

 

 

 

 

 

충청의 소금강이라더니 아기자기한 암릉이 끝없이 이어지더니~

 

용봉산 최고봉이다.

 

 

 

종주길이 짧아 여유를 갖고 명소는 전부 돌아보기로 하고 최영장군활터로~.

 

 

 

 

 

 

 

 

 

 

 

 

가야할 암릉들과 곳곳에서 날 반기는 솔벗들의 손짓!!!

 

 

 

 

 

어쩌다 등로에 뿌리를 내려 산객들의 과도한 애정행각에 껍질마져 다 벗겨졌구려! ㅉㅉㅉ

 

 

 

 

 

 

노적봉의 옆으로 크는 소나무. 작지만 수령이 100년쯤 된 용봉산의 랜드마크.

 

 

 

암벽에 뿌리내리고 저래 100년을 살았다니... 천년만년 무병장수하소서!!!

 

 

 

이곳 바위들엔 이름이 다 있던데... 솟대바위, 행운바위 등등

 

 

 

 

 

 

 

요런 소나무 보셨는가?

 

 

 

 

 

요 좌측 끝이 두꺼비바위라지?  승천하려나 고개를 바짝 들었네~.

 

 

 

 

 

 

또 종줏길에서 벗어나 마애석불과 용봉사, 병풍바위쪽으로~.

 

 

 

 

 

 

 

병풍바위의 웅장하고도 멋진 모습.

 

 

이렇게 뿌리내리고 도도히 살아가는 솔벗이 부지기수라~.

 

 

병풍바위 꼭대기의 의자바위. 천애 낭떠어진데 어지간한 담력으론 앉기가 쉽잖겠다.

 

 

 

 

 

 

 

 

종국은 고사란 말인가? 힘 내거라. 솔벗아!!!

 

 

 

 

 

 

용바위라는데...  왜???

 

 

 

동네 뒷산이라고 등나무가 꽃을 피웠나?

 

용봉산에서 수암산으로 옮겨타니 솔바람길이 쭉~ 이어져 오늘도 신선놀음이라~~~.

 

 

 

마주 보고 선 요건 뭔 바위지?

 

 

 

 

 

 

솔바람길 곳곳에 심심찮게 암릉과 솔벗의 하모니라~.

 

암봉에 올라 내포 신도시의 충청남도 도청과 부속 건물들도 구경하고...

 

 

 

 

 

 

 

수암산의 명물이라지?

 

 

 

 

 

 

마지막 솔바람길을 걸으며 오늘 산행을 마무리.

 

 

스마트폰으로 조합해 본 옆으로 크는 소나무의 요모조모~.

 

안 하던 짓도 해보고.

왠 도상엔 수암산이 둘이나 되지?

물 마른 세심천으로 나와 택시(13.000원)로 이동, 차량 회수해 다시 처가로.

 

오래된 숙제를 해결한 듯 개운함과 후련함이라~.

함께한 동서, 수고했네!

내일도 오늘 같기를 소망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