村場의 自然in~*

추색 짙어가는 중대봉~**

村 場 2013. 10. 20. 18:03

2013년 10월 20일 (일)

추색 짙어가는 시월~.

모처럼 청주에서 맞는 휴일을 앉아서 보내기 아쉬워 급조된 산행팀(3人)으로 중대봉~대야산 연계산행에 계획했으나

백두대간 휴식년제인가???

대야산~장성봉 구간이 통제되어 중대봉만 오르는 반쪽산행으로 마무리.

 

중대봉, 저 직벽을 타야 하는데,,,

 

대슬랩의 시발점. 산우들의 응원이 용기와 전의을 북돋운다.

 

슬랩을 오르는 중에 돌아본 암벽, * 휴~! 이제 시작일 뿐인데,,,

 

선등자의 진행을 학습하며 대기중에,,,

 

가슴은 콩당콩당, 다리는 후들후들,,,

간신이 올라와 돌아보니 헐~~~  등짝이 써늘하구먼. 직벽 대슬랩이 대야산 북벽보다 긴것 같은데???

 

하산 코스인 곰바위(우측 하단) 쪽 전망~.

 

암릉에서도 독야청청한 솔친구 어깨 너머로 속리산과 백악산 마루금이 위용을 뽐내고,,,

 

정상석에서 본 대야산~, 지척에 두고 갈 수 없씀이 안타깝지만 어쩌겠나! 출입금지라는데,,,

 

아쉬움에 요리도 보고,,,

 

저리도 보며 언제가 될지모를 다음을 기약한다.

 

두 동강난 바위도

 

붉게 물드는 단풍도 멋지다만,

 

요런 직벽을 타고 내려오는 스릴만이야 하겠는가!

 

곰바위에서 돌아본 중대봉, 

 

과유불급인데,,, 저런 직벽을 언제 매놓은지도 모를 낡은 로프에 매달려 오르는 무모한 짓은 이제 뚝~.

 

마당바위에서 중대봉을 배경으로 인증사진

 

묘하게 땅으로 굽은 솔친구와도

 

가을빛이 물드는 숲, 물속에 비친 파란하늘과도 안녕을 고한다.

 

대야산을 지척에 두고 돌아온 아쉬움은 잊엇다.

모처럼 함께한 청주 산우들에게 감사하며

오늘도 행복으로 하루를 마무리한다.

내일도 오늘 같기를 소망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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