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2월 9일
그리움은 물질이다
-아이작 뉴턴에게
~허만하(1932~ )
이론과 현실의 틈새는
아득하다.
꽃잎이 바람에 밀리고 있다.
거리를 사이에 둔 사물이
서로를 끌어 당기는것은
외로움 때문이다.
육체가 없는 물질을 머금고 있는
그늘진 외로움.
외로움의 극한에서 물질은
행동한다.
하르르 지는 꽃잎과
지구 사이에 서려 있는
아득한 그리움을
詩는 본다.
그리움은 틀림없는
물질이다.
이슬비,
보슬비,
가랑비,
안개비,
지금 내리는 비는 무슨 비일까?
겨울비가
촉촉히 내려
나딩굴던 낙엽을
잠재운다
오는 듯,
아니 오는 듯,,,
그리움!
참
오늘 같은 날에
어울리는 말이다
왠지
우울하지 않으면 안될 것 같은
우중충한 초겨울날!
그리움을
하나!
둘!
셋!
꼽아본다!!
그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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