村場의 自然in~*

봉화 문수산~*

村 場 2023. 8. 26. 22:34

"월간 山"에서 선정한 100대 명산으로

세종실록지리지에 "봉화의 진산이다"라 기록이 있고,

"축서사"라는 신라의 고찰이 있는 문수산!

코스는 주실령~980봉~예배령~축서사갈림길~문수산~축서사갈림길~축서사로

8.5km에 4시간 예정의 산행이다.

 

해발 760m의 주실령을 들머리로 

초입부터 된비알을 치고 오르는 코스라 적응하는 데는 어려움이 있었지만,

400여 m를 오르면 마루금을 타는 육산으로 부담이 덜한 데다 단풍취꽃이 반겨주고...

참취꽃이 응원을 해 주는데 어찌 힘들다 말 할 수 있으리오!

안내도를 숙지하며 나름의 산행 계획을~.

길섶을 점령한 단풍취에 취해 마루금에 오르니...

우거진 숲 그늘에 산바람까지 솔솔 부는 신선 부럽잖은 최상의 트래킹 코스다.

흰여로~.

참취~.

짚신나물~.

약초로도 쓰이는 삽주~.

산박하~.

들꽃들과 눈을 맞추며, 산림욕으로 힐링을 즐기는 참으로 神仙놀음이로세!!!

 

고생대로의 시간여행을 떠날 수있는 관중 군락지~.

산꼭대기~.

정상에서도 조망을 즐길 수 없음은 아쉽지만,

푸른 하늘에 둥둥 흰구름을 보는 것도 결코 부족함 없는 幸福 아니겠나?

정상석 옆을 지키는 한떨기 구절초!

마타리~.

아쉬운대로 나름의 산그리메를 조망할 수 있음에 감사!

산비장이~.

잔대~. 약재로 쓰이는...

원추리~.

산비장이와 엉겅퀴의 차이~.

꽃은 비슷하지만 엉겅퀴꽃은 전체에 흰 털과 함께 거미줄 같은 털이 있고,

키는 50~100cm라는군.

바디나물~.

축서사.

신라 의상대사께서 창건하셨다는 천년고찰인데,

시간에 쫓겨 세세히 관찰할 수 없었음이 아쉬움으로...

가을의 전령 코스모스꽃에 푹 빠진 꿀벌의 진심~.

그들이 속수무책으로 사라져 간다니 걱정이 태산이다.

꿀벌의 멸종이 곧 지구의 종말을 고하는 것일진데....

조금은 널널했던,

그래도 적당히 땀을 흘리고 여유를 즐긴 산행이었기에 행복으로 마무리하며...

 

내일도 오늘 같기를 소망하오!!!

 

*** 문수산에서 하산길의 기록이 중단된 트랭글 자료를 참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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