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0월 19일 (일)
3박4일 강행군의 마지막.
하늘공원에서 온전한 가을과 만나다!
천국으로 오르는 하늘계단280*
요런 수고를 감수치 않음 결코 천상의 화원을 밟아볼 수 없으리라~!
박이 넝쿨째 굴러다니는 원두막과 코스모스의 조화.
이제부터 억새와 갈대사이를 꿈길을 거닐 듯 보고 느끼는 게다.
억새도 급이 있나?
스마트폰으로 담아온 모두를 옮겼다.
같은 억새라도 빛의 방향, 보는 각에 따라 다르니까.
오묘한 조화다.
여긴 갈대밭인가?
전망대엔 접근조차도 용이치 않다. 실로 입추여지 없는 인산인해라~
붉은 억새숲.
푸른 억새숲.
개량 코스모스인가???
*예쁘다~!!!
요것도...
투박해 보이지만 바람엔 살랑살랑~
고것이 갈대의 순정이련가!
그래서인지 도통 느낌을 표현할 순간포착이 쉽잖다.
아는 사람은 다안다.
이곳이 서울 시민이 배출한 쓰레기를 모았던 난지도 매립장이라는 걸~
그 쓰레기 더미가 천상의 화원으로 바뀐것이다.
이를두고 상전벽해라 하는가?
갈대 한 그루가 수만 억새를 호령하네~
하늘빛이 야속하다 생각했었는데...
아니다!!!
푸른빛 하늘과 억새의 어룰림도 좋지만
파스텔톤 회색하늘과 갈대,억새의 조화로움은 또다른 세상을 느끼게 한다.
이 얼마나 신묘한 자연의 아름다움인가.
흥부가 아니라도 저 박은 옛날 우리의 살림살이에 귀한 식자재요, 도구였지 않았던가.
하늘공원을 내려와 평화공원의 메타세콰이어를 걸으며 마음을 다스린다.
목요일, 일과 후 진천에서 집으로 와
금요일, JSA와 땅굴,도라GP를 탐방
토요일, 대전 숭조제 참석후 심야이동
일요일, 하늘공원을 돌아보고 집으로 와
3박 4일의 강행군을 마무리하는 블로그를 닫으면
또 청주로 내려간다.
아직은 며칠 더 해야할 일이 남아있으니...
풍요로운 가을을 가슴에 가득히 담아온
오늘의 이 행복~.
내일도 오늘 같기를 소망한다!!!
'村場의 自然in~*'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수묵화 속 조령산~. (0) | 2014.11.09 |
---|---|
가령산~ (0) | 2014.11.02 |
계룡산 장군봉~ (0) | 2014.10.18 |
속리산과 운악산~* (0) | 2014.10.05 |
계룡산에서의 추계체련회 (0) | 2014.09.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