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0월 12일 (일요일)
계룡산을 찾았다.
지난 행사때 시도하려다 미수(?)에 그친
장군봉의 변화된 모습을 확인하러.
또 다른 속셈은 고향 명산의 기를 받아
허한 마음을 달래려고...
코스와 산행기록은 도표로 대신하고...
장군봉. 어쩌면 계룡산 코스중 가장 난이도가 높고 정망이 좋은 곳.
좌측 암릉을 타고올라 우측으로 계속되는 암봉군을 넘는 산행이다.
멀리 계룡의 정상부와 가야할 마루금.
건너편 황적봉 마루금도 상봉을 향해 뻗쳐있고.
고장 나기전 카메라가 찍은 칼날바위엔 계단이 설치됐군.
장군봉을 찾는 으뜸 재미인 난이도가 없어져 아쉽다만 어쩌겠나! 자연보존이 우선이니...
장군봉에서 본 오늘의 코스~
쉽잖은 암릉을 연이어 오르내리는 스릴~
암릉 산행의 백미인 솔벗들...
남매탑을 돌아 내려오는 계곡. 갈수기라 물이 없다는게 조금...
세진정. 세속의 더러운 먼지를 닦고 정갈한 마음으로 들어서는 선계라~
동학사의 가을 풍경들...
경내에서 바라본 쌀개봉 V계곡.
서서이 가을은 내려앉는 중~
산골짜기에 울려퍼진 국악과 아카펠라. 특히 오카리나의 청량한 선률이 곱다.
하루의 빈시간을 가장 알차게 보내는 법.
산 * 행 ~ *
차분하게 가라앉은 마음으로
산행을 마무리하며
내일도 오늘 같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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