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2월 26일
광교산 풍경!
코스; 신봉동~도마치재~형제봉~종루봉~시루봉~수지성당.
왠 요상(?)하게 생긴 집들을 그리 많이 짓는지 들머리를 못찾아 시작부터 알~바 끝에 헐떡이며 올라선 형제봉.
차가운 날씨만큼 하늘도 시리다.
소나무 숲과 갈참나무 숲.
종루봉에서 본 형제봉~반딧불이쪽 마루금.
배곯은 산새가 먹이릉 구걸하듯 떠날 생각을 안 한다.
자연은 사람과 함께하자 손 내미는데 사람은 자연을 거부하고 파괴만 하니,,, 훗날의 재앙이 두렵지않은가 묻고싶다!
몇 해전 곤파스를 견뎌낸 솔친구들이 수족을 찢긴 아픔을 속으로 새기며 굳건히 버티고 있다.
시루봉 고스락에도 추위탓인지 인적이 뜸하다.
눈밭위에서 끓여 먹는 *오징어짬뽕 누룽지탕*
안 먹어 본 사람은 설명해도 모른다. 요 기막힌 맛을~~~
광교산 지킴이께서도 안녕하시고,
잔설위의 나목들,,,
겨울산의 애잔함속에서도 봄을 향한 꿈은 무르이고 있겠지.
뻗어오른 철탑의 기상이라도 학습해 다가올 흑룡의 해에 소망한다.
더불어 행복이 가득하기를,,,
오늘도 행복했던 산행에 감사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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