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일상의 소중함...
2023년 12월 24일.
대전 친구들과 송년산행을 겸한 식장산 트레킹~.




전망대 식장루~.


동쪽 대청호 방향 조망.

대전 원도심~.







추억을 더듬는 회상의 시간을 보내고 여유로운 하산길에,
잠깐의 방심이 불상사로 이어지는 큰 아픔이...

어찌어찌 아픔을 달래며 방아실에서 오찬에 낮술까지 몇 잔 마시고,
대전역 주변 핫플레이스 찻집에서 송년의 의미까지 새겼는데...


2023년 12월 25일.
무릎 통증이 심해 크리스마스에도 문을 연 한방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았지만,
걷기가 쉽지 않으니 며칠 쉬는 걸로...


원치 않는 긴 쉼의 시간에 새해를 맞는 인사는 해야겠기에 연하엽서를~.







2024년 1월 1일.
청룡의 해
갑진년을 맞는 조촐한 행사!

신년 첫날의 희망을 논 할 입장이 아니기에
쉼의 답답함을 달래려 쌓아놓았던 앨범에서 젊음의 시절을 되새기며...









2024년 1월 2일.
몇 차례 한방병원의 치료에서 효과를 기대할 수 없어
5년 전 슬관절 수술을 받았던 정형외과를 찾아 MRI 촬영을 한 결과가 인대 파열이라네~.
깁스 대신 보조기를 차고 한동안은 관리를 해야 한다니 휴~~~.



2024년 1월 16일.
벌써 4주째 출근도 못하는 상황이라 율량~무심천을 걷는 것으로 자신감을 회복해 소견서까지 제출했지만,
좀 더 쉬라니 또 쉴 수밖에...











붉은 노을이 오늘은 왠지 서글프구먼~.
꼭 내 신세를 조명하는 듯하니...



2024년 1월 25일.
답답함을 달래려 오늘은 대전까지 다녀왔다.
2월에나 보자는 사측의 권고를 겸허히 수용하며 일상으로의 복귀 연습차~.
















2024년 2월 2일.
2월이 왔는데도 사측은 망설인다.
70을 넘긴 늙은이가 혹여 사고라도 발생하면 책임질 일을 우려하는 걸 뭐라 할 수는 없으니
쉼의 시간은 그렇게 또 흘러갈 수밖에....
심 서방네와 바람이나 쐴러 아산 공세리 성당과 복합문화공간 모나밸리 탐방~.

















카페 더 그린 주변을 복합문화공간으로 꾸민 모나밸리~.







특이한 건축물 갤러리~.
십자가 형태의 중앙에 바오밤나무 형태의 조형물과 4개 동의 갤러리가 느낌을 준다.


모나밸리 대표 윤경숙 작가의 작품들인 듯...











갤러리 관람차~.


작가 왕 열 작품전~.

작가는 못 살폈는데 목화를 이용한 작품이 인상적이다.




왕 열 작품 몇 편을 가까이서...



2024년 2월 3일.
오늘도 심 서방과 함께 미동산 수목원으로...

























7.60km 3시간의 산행도 거뜬하니 자신감은 생긴다만 그건 내 생각이고...
사측에서는 명절이나 쇠고 보자니 그럴 수밖에라 자조하는 현실이 안타깝다.

2024년 2월 7일.
오늘은 나홀로 백화산~상당산성 코스를 돌았다.
일을 떠나서 내 삶에서 등산을 지울 수 없으니 몸이라도 만들려고...
























다가올 설날 인사에 쓸 해넘이를 기대했는데 그것도 내 의지와는 다른 곰탕이라...





















모든 게 내 뜻대로 될 수는 없을 테니 연연하지 말자.
오늘도 8.1km를 3시간 22분에 완주했는데 무얼 더 바라겠는가!!!
비록 다소의 아픔은 있었지만 액땜이라 생각하니 됐다.
여유를 즐기는 지금 이 마음으로...
내일도 오늘 같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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