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산 자연성릉과 은선폭포 겨울풍경.
* 정기산행 알림 *
일 시 ; 2012년 11월 17일 (토요일)
산행지 ; 계룡산, 은선폭포~자연성릉~(장군봉)
만나는 곳 ; a, 10시 - 대전역 서편광장.
b, 11시 - 동학사 버스주차장.
* 초겨울 산행에 합당한 장비와 복장, 자연과 친구를 사랑하는 마음이면 OK~!!!
* 본부 회장, 사무총장과 동반산행 후 대전모임에서 뒷풀이 예정인 바 많은 참여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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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0월 29일 *** 대둔산~! ***
땀 한줄금 흘리고야 오른 동심바위.
친구를 모델로 인증샷~! 누군지 알아보려나?
남한의 소금강다운 절경에 넋을 잃고~!
구름다리 건너고,,,
계단도 올라,,,
고스락에서 둘러본 산군들,,,
마천대 개척탑.
만산홍엽이라~!!!
그러나,,, 아쉽게도 가을은 벌써 저만치 가고 있었다.
바위에서도 살아 남았는데 흙에서 생을 마감하다니,,,
여기 바위를 품고 살아가는 솔친구도 있네~!
지나온 마루금. 공원관리사무소~금강계곡~마천대~낙조대~석천암~수락계곡 종주의 끝이 보인다.
수락계곡 선녀폭포.
대둔산을 아름답게 물들였던 단풍이 낙엽되어 떠내려간다. 속절없는 세월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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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길 또는 술통
-송수권(1940~ )
자전거 짐받이에서 수통들이 뛰고 있다
풀비린내가 바퀴살을 돌린다
바퀴살이 술을 튀긴다
자갈들이 한 치씩 뛰어 술통을 넘는다
술통을 넘어 풀밭에 떨어진다
시골길이 술을 마신다
비틀거린다
저 주막집까지 뛰는 술통들의 즐거움
주모가 나와 섰다
술통들이 뛰어내린다
길이 치마 속으로 들어가 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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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들판이 참 좋다.
이 길을 안다.
지금은 사라진 술도가와 짐바리와 신작로와
몇십 리고 늘어선 나락가리와,,,.
막걸리 두어 잔이면
얼굴이 볼그족족하던 할머니,
막걸리 대여섯 잔이면
동네가 떠나가도 좋았던 아버지의 목청,
내일이면 잊혀질 말싸움들,
멱살잡이들,,,.
내 생에서 가장 어두웠고,
또한 그리운 그 길.
그날의 젊은 아버지랑
또다시 족대 들고 소쿠리들고
천렵 가고 싶다.
*이 詩를 추천한 장철문 詩人의 마음이
꼭 내 맘과 같아 옮겨적었다*
*** 11월 서울모임 알림 ***
일 시 ; 2012년 11월 20일 (셋째주 화요일) 19시.
장 소 ; 부 민 옥 (을지로입구 1번출구, 삼성화재 뒤편)
* 갑자기 쌀쌀해진 날씨에 건강 잘 챙기고, 밝은 모습으로 볼 수 있기를 소망하오! *
"대둔산의 일출" ('한국의 산하'에서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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