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음봉에서 바라 본 쌀개봉과 멀리 통신탑이 흐릿한 "상봉"(지금은 "천왕봉"이라 한다지?)
1960년 초등학교 시절 상봉에는 군부대가 있었고, 여름에는 대민 지원차 내 고향 "돌밭"에 내려와
일손을 도와주고 저녁때 할머님이 싸주시는 고추장과 사제반찬(?)들을 받아들고 환하게 웃던 군인아저씨 모습이 눈에 선하고.
겨울에는 동네 형들 따라 죽창을 들고 산토끼 잡는다고 눈밭을 헤매던 그 시절이 아련하것만...
세월은 벌써 반백년이나 흘러 아주 먼 옛이야기가 되어버렸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