村場의 自然in~*

은사님을 찾아 뵙고,,,

村 場 2010. 5. 28. 20:09

 ***지난 스승의 날 행사에 거동이 불편하시어 모시지 못하였던

성주홍선생님을 신촌 사무실로 찾아 뵈었다.

 올곧은 성품으로 담당이셨던 수학외에 한시와 예법에도 능통하셨던 선생님!

이제 세월의 무게를 어쩌지 못하고 쇠잔하신 모습에 가슴이 짠~하다.

 "蘭 香 (난초의 향기)" ~ 점심을 대접한 중화요리집 이름이

꼭 현재도 丹學을 연구하시는 선생님을 단적으로 표현한 듯하여 정겹다.

 장거리 비행 후 득달같이 달려 온 오원근이 45년 세월을 잘라내고 1966년을 회상하고 있다.

뜻깊은 추억여행을 같이 할 수 있음에 행복하다.

 

선생님, 부디 건강하십시요.

또 찾아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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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 록 **

2010년 5월의 산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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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았는가!

가을하늘(?)에 핀 아카시아꽃을,,,

 

 

찬란한 태양 아래 빛나는 신록.

 

 

 

날 때부터 붉은 단풍위로 파란하늘을 유유히 나는 비행기가 평화롭다 . 

 

 

*** 친구 안내 산행 2탄 (북한산국립공원) ***

***십 수년만의 청명한 날씨라기에 친구와 서울의 명물 "삼각산"을 오른다.***

 

 

오늘의 코스; 의상능선(의상봉~용출봉~용혈봉~증취봉~나월봉~나한봉)~문수봉~대남문~

                             대성문~형제봉~여래사~북악산 하늘마루~김신조루트~성북천발원지~삼청각.

효자비와 산성사이 향나무정원과 분수, 그리고 배경으로 원효봉! 

 

기암괴석에 걸터앉아 경관 감상에 넋을 잃고 있는 산객과 의상봉 된비알의 스릴만점 오름길.

 

 

 

 

의상봉에서 본 염초봉능선,백운대능선,국녕사 그리고 가야 할 용출봉.

 

 

용출봉에서 본 의상봉과 가야 할 용혈봉쪽 마루금. 

 

 

용혈봉에서 본 용출봉, 비봉능선(사모바위~비봉~향로봉) 

 

 

용출봉과 용혈봉, 가야 할  증취봉 나월봉, 돌아 본 의상능선.

 

 

 

 

나월봉 정상부에도 여름이 완연하고 멀리 한상변에 상암월드컵구장

 

 

삼각산 증명사진, 좌로부터 백운대*인수봉*만경대,  뒷쪽 멀리 도봉 3봉(자운봉*만장대*선인봉) 

 

나한봉 오름길과 주변의 암릉미

 

 

 

평일에도 잠자리는 떴다! 사모바위에 사고가 있나 보다.

조심하라니까 왜들 그러시나 ㅉㅉㅉ

 

문수봉과 문수암, 보현봉의 위용, 북한산성 성곽.

 

 

 

 

대남문과 구기동 계곡, 성곽 사이 바위문에서 조망중인 친구. 그리고 대성문

 

 

 

헤매다 찾은 형제봉 능선길

2010년 5월,  40여년만에 출입 통제에서 풀린 귀한 등산로다.

 

 형제봉, 뒤로는 북한산을 끼고 앞으로는 북악산을 품은 조망 좋은 암봉이다

 

 

 

형제봉에서 본 서울시가지와 북악으로 가는 등산로

 

 

 

 

형제봉능선길은 북한산과 달리 육산(흙길)로 산책로에 가까웠다.

 

북한산에서 북악산으로 갈아 탄다. 

 

 

김신조루트, 1968년 1월 21일 무장공비 김신조일당과의 격전 흔적.

오늘을 사는 우리가 꼭 한번은 되새겨야 할 쓰라린 과거사다.

 

 

 

자연과 인공의 조화로움(?)이 과한 북악하늘길.

그래도 한번은 꼭 걷고 싶은 호젓한 트래킹코스라 평가한다.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산행을 자축하고자

광장시장에 들러  얼음 동동 콩국수에 새콤한 열무김치를 곁드려  허기를 달래고

시원한 막걸리로 축배를 든다.

왁짜지끌 사람 사는 냄새 물씬한  시장통을 지나 하루를 마무리 하며

10시 50분부터 19시20분까지 짧지않은 산행의 나른함을

상쾌한 마음으로 즐긴다.

 돌아오는 길에 본 열나흘 밤 달이 참 높게 빛나고 있었다.

온 세상을 꼭 껴안고 애무하듯

간지럽게 파고 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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