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선자령~*
가을 초입의 야생화 산행이다.
내리던 비가 그치고 먹구름이 물러가는 운무 가득한
신비로움 속 선자령으로 들어선다.
차창으로 빗방울이 쳐 내심 걱정했으나,
들머리에 도착하니 시원한 산바람과 야생화가 방긋 웃음으로 반긴다.
오늘 일정표.
12km에 5시간을 트레킹 하며 야생화와 백두대간의 산그리메를 조망할 예정!
산비장이 / 국화과 다년생초로 생리불순 완화에 효능이 있는...
쑥부쟁이 / 잎이 어긋나는데 아랫부분은 밋밋하고 중간 이상에 톱니~.
구절초 / 국화과 여러해살이로 영양 성분이 많고, 소화기능을 원활하게 하는 효능이...
물봉선 1.
노랑물봉선 2.
흰물봉선 3.
물봉선 3종 세트~.
잘 정리된 트레킹 길...
흰 진범 / 미나리아재비과 투구꽃 속으로 진교라고도 하는 흰색, 노란색의 여러해살이~.
1000 고지의 신비로운 운무 속을 걷는 이 순간은 누가 뭐래도 신선이 된 황홀감이...
잔대 / 초롱꽃과 영양분이 다양한 약초.
동자꽃 / 석죽과 동자꽃 속.
산 박하(오리방풀) / 꿀풀과 산박하속 여러해살이로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흰 송이풀 / 현삼과 다년생...
분홍 송이풀.
조회풀 / 미나리아재비과 으아리 속의 풀(草)이 아닌 나무(木)라는데 글쎄...
미역취 / 채소류. 국화과 다년생초로 돼지 나물이라고도...
개미취 / 국화과 참취속 다년생초로 해갈, 진해, 거담재로...
비가 그친 것만으로도 복 받은 산행이라지만,
필부의 욕심이란 끝이 없는지 파란 하늘이 그립네~~~.
아쉬운 대로 여기저기 조망처를 마음으로 그리며 담고 또 담는다.
꿀풀 / 꿀풀과 여러해살이로 어릴 적 쪽쪽 빨아먹던 추억 속의...
투구꽃 / 미나리아재비과 투구꽃속 로마병정의 모자를 닮은 맹독 식물!!!
오리방풀 / 꿀풀과의 나물로 산박하, 깨나물로도 불리는...
내 바람이 통 했음인가!
잠시 파란 하늘이 보이는가 싶더니 금방....
구절초 / 가을의 전령으로 가장 가을스러운...
각시취 / 국화과로 자고 어여쁜 각시처럼 예쁘다는...
쑥부쟁이 2.
어수리 / 산형과 여러해살이로 진통, 항염증에 효능이...
조밥나물 / 국화과 조밥나물속으로 민들레와 비슷한 여러해살이...
투구꽃 2.
마가목꽃 / 활엽교목으로 빨간 열매는 기관지에 좋아 담금주로도...
달맞이꽃 / 산채류로 콜레스테롤, 혈압, 비만증, 당뇨병에 좋은...
쑥부쟁이 3.
미역취 2.
꼬리조팝나무 / 장미과 낙엽관목으로...
쑥부쟁이 4.
마타리 / 산채류 다년생초로 간 보호, 진통, 해독, 배농 등에 효능이...
투구꽃 3.
꽃며느리밥풀 / 현삼과 반기생성 일년초...
투구꽃이 지천이지만, 볼매라고 하던가?
평범함을 거부하는 신스틸러~.
눈괴불주머니 / 현호색속 두해살이풀로 괴불주머니란 오색의 비단 헝겊을 이용한 어린이 노래개~.
잔대 2. / 도라지모싯대랑 구분이 좀...
궁궁이 / 산채류 다년생초로 혈압 조절 효능이...
용담 / 용담과의 여러해살이.
계곡이 나온 걸 보니 날머리가 가까워진 듯~.
시원한 청정수로 땀을 씻고 차분한 걸음으로 마음도 정리를...
고마리 / 여뀌속으로 분홍색과 백색이 있으며, 페수를 정화 시키고 돼지가 잘 먹어 돼지풀이라고도...
오후 간식거리를 찾던 멧돼지들이 인기척을 느끼고 방금 자리를 피한 듯~~~.
양떼 목장을 보러 왔는데 양들은 없고 외로운 소나무 한 그루만이...
날머리를 화려하게 수놓은 쑥부쟁이~~~.
화창한 가을 날씨는 아니었지만,
걸음걸음마다 밟힐 듯 깔린 야생화들을 즐기는 멋진 트레킹을 마무리한다.
늘 같은 마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