村場의 自然in~*

벗님들과 함께한 덕유산과 번개모임~.

村 場 2017. 8. 27. 14:25

2017년 8월19~20일 (토/일요일)

 

"한밭18" 대전본부 주관으로 서울, 영남지회가 함께한 

무주리조트에서의 1박2일~.

 

궂은 날씨에도 그대들이 있으니 꽃피는 봄날이었소!

 

대전팀에 합류해 반가운 얼굴들과 인사를 나누고.....

 

 

 

경치 좋은 곳에서 준비해 간 점심 식사를~.

 

 

 

 

 

14시경 무주 리조트에 여장을 풀고....

 

대전팀이 주축이 되어 파티 준비를 하는 중에~.

 

잠시 멈춘 빗 속을 뚫고 몇 친구와 덕유산으로!

덕유산를 오른게 7~8회는 조이 될 텐데,

여름 산행은 초창기 백두대간 골라타기 할 때와 오늘이 두 번째.

여긴 겨울 산행지라....

설천봉 눈꽃터널이 아름다워 몇 번 찾았지만 곤도라를 타고오른 건 처음이니 신기록이네~*

겨울 모습도 한 컷!

조망과 눈꽃이 없다고 덕유산 그 명성이 어디 가겠나!

 

 

전망대에서 본 향적봉 고스락이 신령스럽구먼~.

 

 

 

멀리 볼 수 없으니 가까이 들꽃들이 더욱 반갑다!

 

요기도 양념으로 또 한 컷!

 

 

향적봉 돌탑에서 본 중봉 마루금으로 오늘 저곳까지는 가고 싶었는데...

 

대피소를 지나 얼마지 않아 비가 내린다!!!

하늘을 원망하랴~.

내 부덕함을 탓하랴~.

그래도 산을 타던 벗들은 나름 우의, 우산이라도 준빌했는데 전혀 무방비인 친구들고 있으니...

 

덕유산 명물중 하나인 살아 천년, 죽어 천년의 주목 본 것을 위안 삼으며 발길을 돌린다.

고산에서 비에 젖고 바람을 맞으면, 저체온의 위험이 있으니 망설임 없이 곧바로...

 

 

비에 젖은 들꽃들이 더욱 애뜻하구먼~.

 

 

 

하산길에 전망대에서 돌아본 향적봉엔 아쉬움을 달래는 발길들이....

 

 

 

 

수채화만 그림인가! 심도 깊은 수묵화도 멋지기만 한데~.

 

 

다시 곤도라 신세를 지러 설천봉에.

 

 

 

이동로 서울회장의 사진 몇 장을 인용해 함께한 학우들 면면을 소개하려고~.

내가 원체 인물사진엔 약해서...

 

좌로부터 김선욱, 박만용, 최창호, 황선구, 박기철, 장용구, 유병모....

 

향적봉 인증샷엔 검은 썬그라스의 이동로 회장도...

 

저녁을 준비하고 행사를 진행하는 김용갑 회장과 함께한 학우들...

 

 

하모니카 연주에 심취한 권근중 학우와 행사의 먹거리와 궂은 일을 도맡은 조태묵 전회장.

오른쪽 박만용 학우는 나름 특급 도우미???

 

*대전;김용갑,윤석만,김진,이한수,박만용,김선욱,최창호,임주호,박기철,조태묵,김종길,이상진.

*영남;박병관,유석환,김태규,권근중. *서울;이동로,장용구,유명모,황선구 등 20명이 참석.

 

좌로부터 김진,김종길,윤석만,유병모,김용갑,최창호,임주호,황선구,이상진.

 

일요일 조찬을 마치고 김종길, 이상진, 황선구가 조퇴(?),

남은 학우들은 조를 갈라 덕유산과 구천동 등 구경후 요기서 오찬을 끝으로 해산했다쥬?

 

엊저녁, 식사후 막간을 이용한 리조트 주변 산책중에 한 컷 ...

 

그리고.....

늦도록 주님을 모시고 몹시 요란스럽게 밤을 밝혔다는 야그가 있던디~~~~.

 

행사를 주관한 본부 운영진에 심심한 감사를 표하며,

수고한 조태묵, 수건 찬조한 김용갑, 여기석과 과일 상자를 들고 밤 늦게 찾아준 이상진,

그리고 대전, 영남, 서울서 먼길 달려온 학우들

반갑고 또 고마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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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8월 26일 (토욜)

서울 번개모임 가기 전 남한산성에서 몸풀기 산행을~.

 

 

들꽃들의 영접을 받으며 약사사 된비알을 들머리로 한줄금 땀을 쏟는다.

 

 

부처님을 타고오르는 무엄(?)한 담쟁이. 그래도 미소를 잃지않는 불상~.

 

약사사.

 

 

햇빛은 쨍쨍인데 처서가 지난 후라 바람은 시원하고,

잦은 비에 풍부한 계류의 청량한 소리도 상큼하니 산행엔 최적의 날씨라 발걸음도 상쾌!

요런 날엔 한 8~9시간 마루금을 타야 제맛인디~.

 

곽 선생!

만면에 웃음 가득한 걸 보니 오를만 했던가 보오~. 웃는 거 맞지?

 

함께 산을 오른 곽삼용, 박광희 하주영 벗님들.

 

 

하늘빛이 환상이라 발길을 잡는다만....

기다리는 그리운 벗들이 있으니 미련없이 발길을 돌린다. 솔벗에겐 다음을 기약하며....

 

 

지하문에서 인증 샷!!!

 

 

 

 

 

그리고 물길을 따라 날머리로....

 

 

백련사.

 

 

주영이가 사는 잠실에서 두산*엘지 야구 게임이 열려서인지 교통 체증이 장난 아니네~.

걷고, 뛰고 해서 약속 장소에 갔는데 헐~ 50분 지각이라니... 죄송스럽구먼!

 

번개인데 10명이 함께한 찬희 퇴원 축하연~.

6월18일에 이어 오늘도 함께 못한 친구가 못내 아쉽다만 기회는 또 만들면 되겠지!

 

장용구, 김주성, 백남석, 하주영.

 

민병달, 이동로, 박광희, 신현덕, 그리고 조찬희.

주말경에 부분 깁스까지 푼다니, 꾸준하게 재활해서 옛 모습으로 복귀하길 기대하네~.

바쁘다! 요즈음 내 일상이~.

늘 시간에 쫓기며 블러그를 작성하려니 다 표현치 못함에 아쉬움은 있다만

이 나이에 시간을 쪼개 쓰는 글이라는 게 

흉이 되리라 생각하지는 않는다.

나도 한때 남는 게 시간이었던 적이 있었기에....

 

반가운 친구들.

고마운 친구들.

그리고 돌아서면 또 그리울 친구들~.

 

그대들이 있어 幸福하다오!

 

내일도 오늘 같기를 소망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