村場의 自然in~*

강남 4산종주~

村 場 2015. 3. 26. 10:36

2015년 3월 23일(월요일)

 

29일, 서울친구들과 함께할 강남 둘레길이

궁금해서 또 길을 나섰다.

강남 五山인 청계산, 인릉산, 대모산, 구룡산, 우면산 중

청~광 종주로 자주 돌았던 청계산을 뺀

4개의 고만고만한 산을 돌아보려고...

 

청계산자락 옛골에서 시작해

인릉산~대모산~구룡산~양재 시민의 숲~우면산~사당역에서 마무리한 행적도.

 

들머리를 찾아드니 푹신한 오솔길에 정감이 물씬~

 

 

생강나무꽃 뒤로 보이는 곳이 40년전의 내 복무지.

그때 밤새 공수받아 조립,장착했던 최신 미사일을 실전에 옮겼다면 지금 세상은 어떻게 되었을까?

사드문제로 딜레마에 작금의 상황이 안타까워 상상의 나래를 펴본다.

서글픈 약소국의 비애에서 언제나 벗어날런지...

 

한 떨기 외로이 꽃망울을 터트린 진달래가 남의 속도 모르고 곱기도 하다!

 

신촌동 대로를 통과해 대모산으로~

도심 산인데 마루금 한 쪽이 철조망으로 막혀 산우들을 불편케 하네...

 

구룡산에서 본 서울시가지.

 

마지막 우면산으로 향하는 양재 주택가에서 만난 매화!

스마트폰 사진의 한계인가? 디테일에서 아쉬움이 크다.

 

 

시민의 숲에서~.

 

우면산 오르는 양지쪽에 진달래가 반겨주니 산행의 즐거움은 배가 되고...

 

소망탑옆 전망대에서 서울을 굽어보니 나름의 성취감과 호연지기는 자동 up~~~

 

솔벗들의 배웅을 받으며 사당역으로 하산.

 

트랭글이 기록, 분석한 오늘의 산행!

세 번에 걸친 서울 둘레길 및 둘레산 돌아보기.

나름의 성과를 새기며...

 

내일도 오늘 같기를 소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