村場의 自然in~*

서울모임 산행 공고.

村 場 2010. 4. 30. 18:29

2010년 4월 30일

 

5월 5일 서울모임 번개 산행 예정지인 "관악산"

현지 답사(踏査)차 찾았다.

 

 

   *들머리는 2.4호선 전철 사당역 4번 출구.

 **코스는 관음사~관악산~연주대,연주암~과천.

***소요 시간은 약 4시간정도.

 

관음사.

 

그리 높지도, 그리 길지도 않은 산행이지만 "관악산"은 다르다.

명색이 "악"자 붙은 산인데 오죽하겠는가

시작부터 암벽이고, 둘러 봐도 바위산 뿐이다.

 

한 고개 넘으면 또 한 고개가 다가 온다.

가야 할 정상은 아득한데,,,

 

올라 온 길을 돌아 보니 흙은 밟아 본 기억이 없는 것 같다.

 

가야 할 길 역시 흙 하고는 촌수가 멀어 보인다.

 

그래도 우회길이 있다니 다행이다.

하긴, 군에서 유격 받은 친구는 세월이 흘렀어도 이 정도쯤이야 할텐데,,,

 

관악문을 지나면 대한민국 지도 바위가 있다.

저렇게 온전히 보존하지 못하여 계속 비극의 역사로 점철되지 않았는가!

 

***살신성인의 한 주호준위와 천안함과 운명을 같이 한 46명의 명복을 빈다***

 

멀리 기상대와 연주대가 천길 낭떠러지에 걸려 있다.

 

올라야 할 길과 올라 온 길이 구분이 안된다.

그냥 돌, 바위, 로프 뿐이다.

 

바위에 굳건히 자리 잡은 내 친구와 잠시 인사도 나누고 한 숨 돌린 다음,,,

오늘 산행의 백미인 암벽을 통과해 보자!!!

 

자! 이제 정상이다.

아기자기한 너덜길과 암벽, 그리고 바위 위의 노송!

하루 산행으로 부족함이 없다.

 

좌로 가면 연주대인데, 절 안하는 사람은 오지 말랜다.

 

멀리 보이는 삼성산.

사당에서 출발, 관악산~삼성산 종주를 뇌에 깊이 입력해 둔다.

빠른 시일내 도전해 보려고,,,

 

저 깍아지른 절벽에 왠 절?

경치 좋은 곳은 절, 양지 바른 곳은 무덤에 점령 당한 우리의 금수강산!

분단된 조국만큼이나 애석한 일 아닌가.

 

멀리 청계산~광교산이 보인다.

지난 10일 5개산, 11개봉, 70여리 종주 산행했던 마루금이 정겹게 다가 온다.

 

연주암.

다가오는 초파일 행사 준비로 몹씨 부산스럽다.

 

이제 하산이다.

겨울과 봄, 그리고 여름까지를 아우르는 계곡을 감상해 보자.

비록, 어끄제도 눈이 왔다지만 그래도 산은 푸르게 물들고 있으니 봄은 봄이겠지!

 

 

과천 향교를 날머리로 오늘 답사를 마친다

다소 난이도가  높지만 우회 등로가 있어 큰 무리는 없을 듯 하다.

오늘도 즐거운 산행에 감사한다!

 

*** 한밭 18  서울 모임 ***

번개 산행

일  시 ; 5월 5일 10시 정각. 

             장  소 ; 2.4호선 전철 사당역 4번 출구

코  스 ; 관악산 정상 정복!!!

***많은 참석 바랍니다.***